비에스종합병원이 지난해 11월 개소 이후, 최신 고주파 온열치료기 하이딥(HY-DEEP600WM)을 기반으로 환자 맞춤형 암 면역치료 프로그램을 구축하며 주목받고 있다.

22일 비에스암면역센터에 따르면 이탈리아 안드로메딕사의 하이딥600WM을 지역 최초로 도입했다. 종양 부위에 고주파 열에너지를 심부까지 전달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고도 열치료(43℃)를 시행 중이다.

비에스암면역센터는 고주파 온열치료를 중심으로, 전신근적외선온열기 heckel HT3000, 경피성 통증 완화기 Pain scrambler MC-5A, 고압산소치료기 등 최신 면역·대사 기반 치료 장비들을 연계한 맞춤형 통합 치료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수술·항암·방사선 치료 이후 전이 예방 및 면역력 회복이 필요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인적 치료를 제공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림프 도수치료, 면역주사요법 등도 병행된다.

백승호 성수의료재단 이사장은 “자연친화적 환경을 갖춘 강화도라는 지리적 이점과 수도권 접근성을 기반으로, 비에스암면역센터는 면역중심 통합치료의 거점기관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철희 기자 yoo@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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