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성수의료재단 비에스종합병원)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성수의료재단(이사장 백승호)은 비에스종합병원(병원장 김종영)이 24일 뇌척추센터 개소식을 갖고, 강화군과 인근 지역 뇌혈관질환 환자들의 골든타임을 위한 의료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 2월에 문을 연 뇌척추센터는 진료과와 협진 시스템을 보완해 이번에 그랜드 오픈을 하게 됐다.
  
강화군의 고령화 인구 증가에 따른 노인성 질환 환자들에게 최적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뇌척추센터를 특성화해 전문 진료체계를 구축했다. 중증질환으로 손꼽히는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치매, 수두증, 어지럼증 등 뇌신경계 질환 대한 맞춤형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비에스종합병원은 개원 후 강화군 최초로 뇌출혈 수술을 성공해 중증질환 수술 및 치료의 가능성을 입증한바 있다. 뇌경색, 뇌출혈 치료를 위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신경외과 전문의는 물론 영상의학과, 순환기내과 등과 유기적인 협진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환자가 섬을 나가지 않아도 강화군 내에서 진단부터 치료까지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 진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365일 24시간 전문의가 상주하는 응급 수술 시스템을 갖추어 언제든지 응급환자들의 빠른 수술과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김종영 비에스종합병원 병원장은 “지금까지 지역민의 건강을 위해 지역에 맞는 진료과와 센터를 개설했다”며 “뇌척추센터의 개소로 중증질환 치료 등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의료시스템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에스종합병원은 보훈의료 위탁병원으로 지정을 받아 지난 16일부터 국가를 위해 공헌하거나 희생한 애국지사, 상이군경, 고엽제 환자 등을 포함해 국가유공자 선순위 유족 1인 등 보훈의료 대상자들이 진료비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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