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종합병원(병원장 김종영)은 지난 30일 개소식을 가진 '비에스암면역센터'에 지역 최초로 최신 고주파온열암치료기인 이탈리아 안드로메딕社의 하이딥(HY-DEEP600WM) 도입했다고 밝혔다.

하이딥(HY-DEEP600WM)은 암세포에 고주파 열에너지를 가해 체온을 상승시켜 암세포 사멸을 할 수 있는 고주파온열암치료기로 암환자의 눈높이에 맞게 편안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기존 국내에 보급된 대다수의 고주파 온열 암 치료 장비가 고정형 전극에 물주머니를 탑재하고 있는 것과 달리, 하이딥600WM은 환자의 몸을 부드럽게 감쌀 수 있는 유연한 소재로 효율적인 열전달과 동시에 6도까지 내릴 수 있는 강력한 냉각시스템을 탑재하여 환자의 피부를 보호한다.

또한 환자 개인의 컨디션과 종양의 위치, 크기에 따른 종양별 치료 프로토콜을 갖추고 있어, 환자의 암종별 자동 맞춤 출력을 제공해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면역증진을 하도록 1:1 맞춤치료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암 수술 전후 환자는 물론 면역력이 떨어졌거나 만성질환, 면역관련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신체 면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전신근적외선온열치료기인 'heckel HT3000', 경피성 통증 완화기 'Pain scrambler MC-5A', 고압산소챔버 'H-BOT', 체외광면역치료기 'Hemapure'등을 도입했다.

비에스종합병원은 새롭게 도입된 장비를 통하여 수술 또는 항암, 방사선 치료 등 표준 치료를 마친 환자 또는 전이 재발로 인해 면역력 증진이 필요로 하는 환자에게 전인적 통합 치료를 통하여, 면역 증진과 암세포 사멸 및 전이 예방을 목표로 혹시 모를 항암 부작용 및 합병증에도 종합병원만이 대응할 수 있는 다학제적 시스템을 완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비에스종합병원 백승호 이사장은 "2차 의료기관인 비에스종합병원과 천혜의 자연환경인 강화군, 수도권에서 가까운 이점을 살려 인천백병원을 포함한 전체 의료진이 참여하는 다학제 시스템으로 암환자와 면역관련 질환자를 대상으로 최적의 1:1 면역증진을 목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비에스암면역센터는 지난달 30일 개소하여 병상별 산소발생기, 날씨에 맞는 센터 조도 변경 등으로 리모델링하여 최신장비와 면역주사치료, 림프도수치료, 통증완화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